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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도착 보장일을 명확하게 안내하고 토요일 주문 상품을 일요일에 배송하는 ‘무배당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무신사는 200여개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배당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무배당발은 ‘무신사는 무료배송 당일발송’을 줄인 표현으로, 2023년 배송·교환·환불 절차 속도를 개선해 선보였던 ‘플러스 배송’ 서비스 명칭을 직관적으로 바꾼 것이다.
무배당발 서비스는 상품 발송이나 주문 형태에 따라 바로 발송, 바로 교환, 바로 환불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바로 발송’은 고객이 주문한 당일에 발송하는 서비스다. 특히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 토요일에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발송해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는 ‘주 7일 배송’을 한다. 교환을 신청하면 즉시 새 상품을 보내주는 ‘바로 교환’과, 주문을 취소하면 상품을 회수하면서 즉시 환불해주는 ‘바로 환불’도 새로 도입했다.
무배당발이 적용되는 브랜드는 무신사 스탠다드, 오드타입, 위찌 등 자체 브랜드(PB)와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살로몬, 팀버랜드, 폴로 랄프 로렌 등 ‘무배당발 배지’가 붙은 상품에 일괄 적용된다.
해당 서비스 대상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서 ‘주문하기’ 버튼 하단에 도착 예정일도 표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최근 유통업계는 전자상거래(e커머스)는 물론 홈쇼핑과 패션플랫폼 등까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주말에도 받을 수 있는 주 7일 배송 등을 운영하며 빠른 배송에 사활을 걸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에 특화한 빠른 배송 서비스를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새롭게 바꿨다”며 “배송, 환불, 교환의 편의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