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해방운동사’ 그렸다고 보안법 유죄…전승일 감독, 34년 만에 재심 열린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And the child Samuel grew on, and was in favour both with the LORD, and also with men

  • 카카오
  • 인스타
자유게시판

‘민족해방운동사’ 그렸다고 보안법 유죄…전승일 감독, 34년 만에 재심 열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또또링 작성일25-06-08 22:36 조회5회 댓글0건

본문

인스타 팔로워 사는법

1980년대 민족해방운동사를 담은 대형 그림 작업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 유죄를 받은 애니메이션 감독 전승일씨(60)가 다시 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전씨의 재심 개시 결정에 불복한 검찰의 재항고를 지난달 28일 기각했다. 이로써 전씨는 유죄 확정 34년 만에 재심을 받게 됐다.
전씨는 대학 시절 민중미술 동아리 ‘전국대학미술운동연합’에서 활동했다. 그는 1989년 총 77m 길이 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를 제작하는 데 참여했다. 동학농민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한국 근현대사를 그려낸 작품이었다. 공안당국은 이 작품이 ‘북한에 동조하는 이적표현물’이라며 전씨 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년 뒤 전씨는 징역 1년 및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지난해 6월 전씨는 “강제 수사와 위법 구금에 의한 유죄 판결이었다”며 법원에 재심 개시를 청구했다. 전씨는 수사관들이 자신을 강제로 연행하고, 동의 없이 19일 동안 가뒀다고 주장했다. 구금 당시 전씨가 동료들에게 쓴 편지에는 “강제 연행에 발버둥질 치며 저항했지만 양쪽에서 팔을 잡고 얼굴에 주먹이 날라와 어쩔 수가 없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진술을 유도하는 과정에선 온갖 폭설과 가혹행위가 벌어졌다고 했다.
1심 재판부는 “수사의 적법성에 강한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정이 있다”며 재심 개시를 결정했다. 검찰은 불복했지만 2심과 대법원 모두 기각했다. 전씨는 “이제 본격적인 재심 과정이 시작하게 돼 너무나 다행”이라며 “재심에 앞서 어떤 준비와 대응을 해야 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명. 무엘폴웨어 대표. 천수인 사업자 등록번호. 239-54-0041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21-경북경산-0041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천예인
전화. 010-8291-1872 이메일. cjstndls12@naver.com 은행계좌. 무엘폴웨어 (천예인) 645901-04-412407 주소. 대구 동구 신서동 881번지 신서청구타운아파트 105동 2222호
Copyright © 무엘폴웨어. All Rights Reserved. MON-FRI. 11:00~18:00 (주말, 공휴일 휴무) 서비스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PG 사의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