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는법

16일 오전 8시 32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부속창고에 보관 중인 에너지저장장치인 ESS(Energy Storage System)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 안에는 배터리 모듈(배터리 조합체) 8392개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0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분쯤에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추가적인 불길이나 화염이 확산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ESS 화재 특성상 완전한 진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관이 건물 안에 들어가 진압하기가 곤란해 창문 등을 통해 연결 살수 설비를 투입해 불을 끌 예정”이라고 말했다.